Ai 코칭 GGQ 론칭 전후 전국 43개 PC방 지표 변화
전국 평균 대비 가동률 등폭 3배, ‘LoL’ 사용량 증감은 2배

인공지능(AI) 게임 코칭 서비스 GGQ가 지난해 11월 말 론칭한 가운데, GGQ를 도입한 PC방과 그렇지 않은 매장의 PC 가동률이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PC방 관리프로그램 업체의 도움을 받아 GGQ 설치 매장 43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GGQ 도입 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GGQ 론칭일(2023년 11월 23일)을 기준으로 전월 평균 PC 가동률과 매장당 ‘LoL’ 사용량은 각각 18.26%와 302,285시간이었고, 당월 평균 PC 가동률과 매장당 ‘LoL’ 사용량은 각각 18.63%와 322,080시간이었다.

이는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서 PC 가동률은 약 2%, 매장당 ‘LoL’ 사용량은 6.54%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GGQ 도입 매장 수치로 보면 표본 43개 매장의 같은 기간 월평균 PC 가동률은 24.89%에서 26.26%로 상승했다. 매장당 ‘LoL’ 사용량 부문에서는 574,320시간에서 631,744시간으로 증가했다.

GGQ를 도입한 PC방의 PC 가동률은 6%가 상승했고, 매장당 ‘LoL’ 사용량은 12%가 증가했다. 게임트릭스가 제공하는 전국 평균과 GGQ 설치 매장을 비교하면 ‘LoL’ 사용량 증가폭은 2배, 가동률 상승폭은 3배의 차이를 보인 셈이다.

이는 새로운 아이템을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PC방이 앞서간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평균 가동률이 16% 상승하는가 하면, ‘LoL’ 사용량이 82% 증가한 곳도 있었다.

이 표본 매장 43곳의 월평균 PC 가동률과 ‘LoL’ 사용량은 GGQ 도입 이전에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GQ는 지지큐컴퍼니가 제공하는 AI 게임 코칭 서비스로, 게임 내 주요 장면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코칭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에는 미디어웹과 손잡고 피카PC방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PC방 이용객을 비롯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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