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C방에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HDD는 500GB 7200RPM 제품이다. 시장 상황과 가격과 용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500GB가 PC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인 것이다.

PC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HDD 가격(12월 21일 기준)을 살펴보면 500GB 제품들은 6만원 초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500GB 제품 이외에 640GB 제품이 500GB를 위협할 수 있는 가격과 용량이지만 현재 시장에서 물건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500GB 제품의 경우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 삼성전자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 제조사간의 500GB 제품의 경우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씨게이트의 경우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현재 500GB 단일 플래터를 사용한 바라쿠다 7200.12 ST3500418AS 제품이 많은 PC방 업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장의 플래터를 사용하고 있기에 그만큼 고장이 나는 확률도 적다는 평가다.

   

웨스턴디지털의 경우 안정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그린, 블루, 블랙 이미지로 제품을 세분화해 PC방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PC방의 경우 캐리어블루 WD5000AAKS 모델이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격, 성능, 안전성을 두루 갖췄으며. 탄탄한 국내 고객지원망을 바탕으로 A/S를 중시하는 PC방 업주들이 특히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핀포인트 F1 HD502IJ과 F3 HD502HJ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PC방의 경우 많은 온라인게임이 출시될 전망이라 하지만 당분간 표준 HDD 용량인 500GB를 넘어서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렇기에 현재 상황에서 PC방 HDD로 최적의 선택은 500GB 제품이 될 것이고,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은 하드 제조사의 특징이나 가격, 성능 A/S 정책 등 HDD 선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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