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주요 게임의 사용량 하락세가 이어졌다. 두 자릿수 사용량 낙폭을 기록한 게임이 다수 존재한 가운데, 신규 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4’가 오랜만에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10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 하락세가 이어졌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5.89% 감소하면서 전체 게임 사용량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는데, 타 게임 대비 사용량 낙폭이 적어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디아블로4’는 2시즌을 시작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56.65%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5계단이나 올랐지만 아쉽게도 주간 TOP10 재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인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는데, 관건은 이탈 유저들이 얼마나 복귀하느냐에 달려있다.

반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48% 감소하며 20위권 게임 중 가장 낙폭이 컸다. 시리즈 최신작인 ‘디아블로4’가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상당수 유저들이 ‘디아블로4’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주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시작한 ‘리니지’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8.62%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해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25주년 이벤트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리니지’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HOT 게임은 ‘디아블로4’가 선정됐다. ‘디아블로4’는 지난 10월 18일 2시즌인 ‘피의 시즌’을 시작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특히 PC방 혜택이 소폭 강화되면서 사용량 급증에 힘을 보탰다.

‘디아블로4’의 10월 3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1위, 장르 내 순위 4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1.38%, 장르 내 점유율은 7.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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