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특별한 시점이자 자영업자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소상공인 정당이 첫발을 내딛기 때문이다.지난 9월 5일 국회의사당 앞에는 유난히 굳은 표정의 한 사내가 서있었다. 그는 “소상공인은 더 이상 정치권에 기대하지 않고 건전한 정치 참여로 직접 정치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선언했다.바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다.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라 정치권의 관심과 정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던 그가 신당 창당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선거철이 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수장, 알렌 브랙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알렌 브랙 대표의 방한은 한국에서 열리는 여러 블리자드 e스포츠 대회를 참관하고자 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PC방을 방문해 한국의 게이밍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커뮤니티와 직접 만나서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PC방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대단해 한국에 도착한 당일 바로 강남역 인근 PC방을 방문해 게이머들과 함께 를 플레이하며
가 PC방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발표하기 전에는 20위 밖에 머물렀지만 어느새 15위까지 올라왔다.분명히 상승세인 것은 맞지만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상승폭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PC방 업주들은 신작 게임이 전무한 상황에서 등장한 를 반기면서도 집객력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이에 의 PC방 서비스를 진두지휘하는 네오위즈 최우혁 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Q. PC방 업주들이 에 기대했던 부분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PC방에서 엄청 잘 나가는 FPS게임이 있었다. 바로 다. 는 밸브코퍼레이션의 에 대권을 넘겨주기 전까지 PC방 No.1 슈터 게임이었다.PC방 FPS게임의 왕조가 있다면 의 묘호는 태조(太祖)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태조의 왕자들은 수대에 걸쳐 PC방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했다.그런데 는 다른 형제들과는 그릇이 다른 모양이다. 정식으로 PC방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고도 점유율 순위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
작년 8월 새로운 지포스 그래픽카드 RTX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그래픽 기술 레이 트레이싱을 대중들에게 소개한 엔비디아.그동안 신기술 레이 트레이싱의 빠른 대중화를 위해 게임 업계와 활발하게 협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이었을까? 최근 게임 업계는 신기술 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PC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윈도우 진영에 DXR을 추가했고, 리눅스 진영에는 벌칸(Vulkan) API가 신기술을 주도 중이다. 심지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대표되는 콘솔 진영에서도 차세대기에 레이
‘배틀그라운드’, PC방 업주들에게 참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다섯 글자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초특급 흥행신화를 썼고, 개발과 운영 그리고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관행을 파괴했다.특히 PC방 업계에서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새로운 흥행작에 갈증을 느끼던 PC방에 청량제 역할을 했고, 비수기를 맞아 허덕이던 PC 가동률을 단번에 끌어올렸던 영웅적 면모도 있고, PC방 업주들에게 통갈이 PC 업그레이드를 강제했던 측면도 있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9년 현재 의 입체감은 깊이를 더하고 있다. 압도적 점유율로 1위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국의 PC방 사장님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제11대 경상남도의회 최연소(만28세) 의원 신상훈입니다. 가 세상에 나온 1997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운동장보다 PC방을 더 많이 찾은 세대이며, 축구보다 를 많이 즐기던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의 학생들에게 손흥민이 영웅이라면, 그때 우리의 영웅은 임요환이었습니다. 지금도 TV에서 뉴스 채널 다음으로 많이 보는 채널이 게임방송이고, 혼자 있을 때면 1인 미디어를 통해 e스포츠를 즐기는 대한민국의 평범
Q. 우선 당선을 축하한다. 기분이 어떤가?A. 신임을 해준 대의원들과 응원해준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해왔는데, 잘 했다고 인정해준 것이며 앞으로 더 잘 하라고 짐을 맡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쁘기도 하지만 지난 제7기 때보다 더 잘 해야만 되기 때문에 긴장이 더욱 커졌다. Q. 경쟁 후보의 공약도 가능한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의미인가?A. 경쟁 후보였던 송영열 前 중앙감사는 지난 6년간 중앙감사로 인문협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PC방 업주의 한 명으로 업계와 인문협의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지난 2001년 6월 설립 허가를 득한 이래 18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 2016년 3월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병수 중앙회장과 그를 필두로 한 제7기 집행부는 질곡의 세월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어느덧 2019년 정기총회를 불과 한 달 남짓 남겨놓은 상황이 됐다.오는 3월에는 어김없이 정기총회가 열릴 것이고, 제8기 집행부의 향방이 가름될 것이다. 이번 2019년 정기총회에서 선출하는 중앙회장은 아직 입후보 기간이 도래하지 않아 후보자를 특정할 수 없으나, 김병수 중앙회
PC방 업계 발전을 위해 PC방 단체와 커뮤니티 그리고 언론사가 힘을 모아 건강한 PC방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범PC방상권분쟁조정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화, 정철두, 이하 범조위)가 발족했다. 범조위의 출범 이유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만연해 있는 출혈경쟁을 해결해 PC방 업계 생태계를 회복한다는 데 있다.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와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 이하 콘텐츠조합)이 오랜 협의를 거쳐 손을 맞잡은 만큼 그 뜻이 결연하다. 범조위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인문협 이상...
온라인게임이 PC방 순위에서 역주행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오픈 초기에 인기를 얻는 게임은 수없이 많지만 뒤늦게 인기를 얻는 게임은 드물다. 또 뒤늦게 인기를 얻는다고 해도 반짝 인기가 아니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는 게임은 극소수다. 그리고 출시 14년이 된 게임이 이런 저력을 발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여기에 점유율 0.001%의 게임이 0.1%로 올라서는 수준이 아니라 전체 순위 TOP10에 진입해 PC방 운영해 유의미한 반열에 등극하는 일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바로 넥슨의 캐주얼...
넥슨의 신작 가 12월 5일 PC방에 찾아온다. 는 기본적으로는 MOBA(AOS)게임이지만 액션을 극도로 강조하는 동시에 플레이어의 컨트롤을 부각한 작품이다. 올 겨울 성수기에 맞춰 PC방 데뷔 준비에 여념이 없는 넥슨 박재현 사업팁장을 만나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넥슨 개발작이 아니라 스웨덴의 회사가 개발한 게임으로 알고 있다. 퍼블리싱을 결정한 의 강점? 매력은? A. 두 가지의 큰 차별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액션이다. 액션이라는 키워드의 범주가 굉장히 넒은데, ...
언리얼 엔진은 세계 양대 게임개발엔진 중 하나로, 한국 게임사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온라인게임부터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한국 게임산업의 역사에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때로는 선도적인 기능을 먼저 제공하기도 하고, 때로는 한국 게임 개발자들의 요구에 맞춰 기능을 개발해 탑재하는 등 한국 게임 개발자들 및 그들과 소통하고 있는 개발지원팀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닉 펜워든 엔진 디렉터가 기자들을 만나 소개한 언리얼 엔진 4의 개발 방향을 통해 한국 게임산업의 미래를 전망해봤다....
고사양 게임의 연이은 흥행으로 PC방의 경쟁력이 PC 사양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고성능 그래픽카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때마침 발표된 엔비디아의 최신 RTX20 시리즈가 PC방 업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빛의 물리 효과를 연산하는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과 딥러닝 기반의 화질 보정 기술인 DLSS(Deep Learning Super-Sampling) 등을 앞세운 새로운 지포스 RTX20 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면서 등장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이전 세대에 비해...
엔미디어플랫폼이 통합 브랜드 'GET.O'를 론칭했다. 시스템 통합을 향한 방향성이자 공격적인 행보의 출사표이기에 PC방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 김태성 본부장을 만나 새로운 브랜드 'GET.O'에 담긴 비전을 들어보았다. 통합 브랜드 ‘GET.O’로 집중, 하지만 PC방 업주 우선 고려 엔미디어플랫폼은 9월 17일 통합 브랜드 'GET.O'를 론칭하고, 관리프로그램과 선불결제기. 그리고 웹 통계 시스템 등 양립해 있던 브랜드와 시스템을 통합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우선 기존 관리 프로그램인 ‘멀티샾’과 ‘게토골드...
세계적인 전적 검색 사이트 ‘OP.GG’ 가 이스포츠와 PC방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를 비롯해 와 까지 최신 인기게임의 전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OP.GG는 게이머들에게 필수 서포터로 자리매김했다. 탄탄하고 광대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게 된 OP.GG는 이내 새로운 연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신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일우 대표를 만나 OP.GG의 비전을 들어봤다. 내부 완성에서 외부 성장으로 이일우 대표는 네이버, 넥슨, 위메이드엔터테...
매년 6월말부터 8월초 사이는 다음 연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시끄럽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10.9%가 인상된 올해는 전년대비 16.4%나 인상된 지난해보다 더욱 시끄럽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이라는 점도 문제였지만, 그 너머에 정부의 거수기로 전락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그에 따른 불공정함과 외면당한 소상공인의 현실 등 그간 곪아온 폐단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의 직접 당사자이자 오랜 기간 쌓인 폐단들을 바로 잡아보고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최승재 회장으로부터 이번 최저임금 관련 사태에...
PC방 업주들은 이 업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다.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걸핏하면 탈선의 장소로 지목하고 매장 계약 시 건물주들은 내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여기에 핵심 콘텐츠라 할 게임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이중고를 겪는다. 이런 분위기에 당당히 ‘No’ 라고 외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인재단이다. 게임인재단은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됐다. 이런 비전 하에 다수의 프로...
무섭게 역주행하는 소울워커 "매일매일 꿈꾸는 기분" 지난 4월 게임업계에서 최고의 이슈 메이커는 단연 였다. 신규 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PC방 성적도 믿기 어려운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역주행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기존 유저들이 신규 유저들을 배척하지 않고 챙기는 일명 ‘소매넣기’ 현상, 오프라인 이벤트로 확대된 ‘PC방 먹거리 소매넣기’ 프로모션, 여기서 더 확산돼 게이머와 게임사가 함께 하는 기부 문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가 느닷없이 PC방 인기 RPG 대열에...
지난 3월 27일, 카카오게임즈가 의 PC방 상용화 일정과 서비스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상용화는 라는 초인기 게임의 PC방 과금 돌입이라는 사실 외에도 당초 예정보다 훨씬 늦게 시작됐다는 점과 PC방 프리미엄 혜택 및 시간당 요금 수준 등 다양한 부분에서 PC방 업주들의 이목을 붙잡는 구석이 많았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온라인게임의 PC방 퍼블리싱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박택곤 이사를 만나 이번 PC방 상용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정식 서비스 이후 PC방 상용화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