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모바일 환경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WIFI를 설치하는 PC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PC방은 많지 않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PC방에 출입하고 WIFI만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WIFI를 도입했다가 철수시키는 PC방도 적지 않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강세가 매출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WIFI 서비스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높다. 그러나 PC방에서 WIFI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지난 10월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게임콕 Wifi’는 PC방 전용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PC방을 찾은 고객이 어플리케이션으로 광고를 보면 PC방에 설치된 초고속 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초고속 WIFI 장비는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이 때 사용되는 초고속 WIFI 장비는 설치를 원하는 PC방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엔미디어플랫폼에서 ‘게임콕 Wifi’와 연계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WIFI 장비는 강력한 성능의 기업용 WIFI 장비로, 동시에 많은 접속자가 이용하더라도 300m bps급 속도를 유지한다.

                                              단순하지 않은 ‘게임콕 Wifi’ 앱

우선 PC방을 찾은 고객이 WIFI에 접속하기 위해 ‘게임콕 Wifi’를 실행하고 광고를 시청하면 CASH 리워드인 ‘콕’을 제공받는다. 온라인 머니와 비슷한 개념인 ‘콕’은 ‘게임콕 시즌2’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게임콕 시즌2’에서는 상품권이나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게임콕 시즌2’의 콕배틀이라는 기능을 통하면 ‘콕’을 지불하는 것만으로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거나 영화예매권, 버거킹 와퍼세트, 도미노 포테이토 피자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단순히 WIFI에 접속하는 기능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이다.

                                              매장 홍보, 경쟁력 강화에도 이점

예를 들어 용산으로 검색하면 용산 지역의 ‘게임콕 Wifi’ 가맹 PC방이 노출되고 해당 PC방을 클릭하면 구글지도에서 상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매장홍보 기능은 PC방을 찾는 고객 중 초고속 WIFI 장비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게임콕 Wifi’를 체험해본 결과 불편함이 적고 사용이 비교적 간단해 PC방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률이 높아질 경우 ‘게임콕 시즌2’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품 품목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PC방에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