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의 먹거리 판매방식이 변하고 있다. 단품만 판매하던 천편일률적인 방식에서 세트메뉴를 구성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PC방이 늘어나고 있다.

세트메뉴의 도입이 증가하는 원인은 휴게음식업을 추가한 PC방이 증가하면서 먹거리 품목이 늘어난데 기인하고 있다. 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먹거리 품목이 그만큼 다양해졌다.

가장 일반적인 세트메뉴는 라면과 햇반류인데, 식사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조합이다. 당연히 각각의 단품을 구매할 때보다 저렴해 판매율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도입되고 있다.

또한 커피전문점 수준의 음료를 도입한 PC방에서는 음료를 다양한 먹거리와 결합해 세트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수제 햄버거나 핫도그 등 제빵류뿐 아니라 과자류, 라면류, 볶음밥 등 일반적으로 음료와 연결 가능한 먹거리는 대부분 세트메뉴로 구성하고 있다.

다만, 음료의 경우에는 마진율이 높은 제조음료를 세트메뉴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캔음료는 마진율을 고려해 단품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다.

아울러 분식을 도입한 PC방이 크게 늘면서 떡볶이에 튀김이나 삶은계란, 순대나 어묵 등을 세트메뉴로 구성하는 PC방도 늘고 있다.

이 같은 세트메뉴는 결국 먹거리 판매율을 높여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인 만큼 앞으로도 세트메뉴를 도입하는 PC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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