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자영업자의 소비지출전망 소비자심리 지수’가 전월대비 5포인트나 떨어진 94로 집계됐다.

소비지출전망은 C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6개월 후 소비지출이 현재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의 의미를 갖는다.

12월 자영업자 소비지출전망이 94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84) 이후 6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현재생활형편에 대한 CSI는 자영업자의 8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내수부진의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자영업자의 교육비지출전망 CSI는 100, 의류비지출전망 CSI는 94, 여행비지출전망 CSI는 80, 가계저축 CSI는 79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반적으로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며, 앞으로의 체감경기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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