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한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보여 PC방 윈도우 정책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MS의 행보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해외 첫 출장으로 9월 23일 한국을 방문했다.

나델라 CEO는 한국 정부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건립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전자와는 소송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나델라 CEO가 첫 해외 출장으로 한국을 택하고, IDC 건립의 후보지로 한국을 염두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큰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한 MS가 한국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립하는 전초기지로 판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미 한국MS는 PC방에 폭넓게 확산된 노하드 솔루션에 대한 저작권 정립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향후 PC방 윈도우 라이선스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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