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인기 마우스 ‘로지텍 G1’ 마우스가 단종됐다. 로지텍 G1은 출시한 지 80개월, 지난해 10월 후속 제품으로 지목된 'G100'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단종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로지텍 G1은 2005년 8월 출시되어 2006년 PC방용 3팩 제품이 출시되면서 PC방에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PC방에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가장 인지도 높은 마우스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로지텍 G1은 시장에 판매용 재고가 일정 수량 남아있어 판매가 계속되고 있지만, A/S에 사용되는 교체 재고가 없어 PC방에서 사용하던 G1 마우스를 A/S 신청하면 'G100'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아직 로지텍 'G100'이 PC방 시장에 굳건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G1이 단종됨에 따라 PC방 마우스 시장은 G1의 공백을 대신할 마우스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PC방은 G1을 대체할 마우스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교체물량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