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앞둔 PC방에서 교체를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모니터다. 최근 27형 모니터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격, A/S 등과 함께 구매 전 소비전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모니터의 소비전력은 제품마다 큰 차이가 있다. 모니터의 소비전력은 크기, 패널, 백라이트에 따라 달라진다. 모니터 크기, 광시야각 패널 여부, 백라이트 종류에 따라 소비전력이 10~30W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현재 PC방에 적합한 모니터는 24형 이상 제품으로, 일부 광시야각 패널인 S-IPS, A-MVA를 사용한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TN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한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소비전력도 높아 PC방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다.

   

가격비교사이트에 등록된 TN 패널 모니터 중 크기(24/27형)와 백라이트(CCFL/LED) 제품에 대한 소비전력을 조사한 결과, 24형 LED 백라이트 제품의 평균 소비전력은 23W 수준이었고, 27형 CCFL 백라이트 제품이 평균 60W로 나타났다. 24형 CCFL 백라이트 제품과 27형 LED 백라이트 제품은 각각 40W, 45W의 평균 소비전력으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27형 모니터 구매를 앞둔 PC방이라면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되는 LED 백라이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 크기, 전력소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24형 LED 백라이트 모니터도 고려해 볼만하다.

한편, 소비전력이 낮은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과 함께 모니터 밝기 조절도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밝은 화면은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밝기를 조금만 내려서 사용하면 눈의 건강과 전기요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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