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PC방 주요 게임들의 하락세는 이어졌다. TOP5 게임이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그나마 ‘로스트아크’가 그동안 지연돼왔던 대형 업데이트를 적용해 TOP10 게임의 체면을 살렸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9월 2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TOP10 게임의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피파온라인4’의 낙폭이 유독 컸다.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0.34% 감소, 점유율은 0.94%p 감소한 11.11%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는 오는 21일 ‘FC온라인’으로 리브랜딩 돼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기해 다양한 이벤트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성적을 기대해볼 법하다.

‘로스트아크’는 신규 레이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42.30% 증가해, 주요 게임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6위에 랭크됐는데, PC방 접속 이벤트 효과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

‘배틀그라운드’와 ‘스타크래프트’도 TOP10 게임 중에서 상승세를 나타낸 게임으로 집계됐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최근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PC방 사용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스타크래프트’는 비수기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아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 시즌 중반을 넘어선 ‘디아블로4’는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디아블로4’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9.27% 감소해 주요 게임 중 낙폭이 가장 컸고, 점유율도 0.22%p 하락한 1.09%를 기록해 1% 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주간 HOT 게임은 ‘로스트아크’가 선정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13일 신규 레이드 콘텐츠인 ‘어둠군단장 카멘’ 등 이클립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PC방 사용량이 급증했다. PC방 접속 보상을 강화한 이벤트도 전개하면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로스트아크’의 9월 2주차 성적을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6위, 장르 내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4.42%, 장르 내 점유율은 21.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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