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TOP10 게임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반면 ‘이터널 리턴’이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TOP10 진입을 목전에 뒀고, ‘검은사막’은 PC방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 적극적인 PC방 공략 행보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9월 1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TOP10 게임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이벤트 효과가 사라지며 사용량 낙폭이 유독 컸다. 이 중 신규 시즌을 시작한 ‘발로란트’가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주간 3위로 올라섰고, ‘로스트아크’도 신규 업데이트 기대감으로 한 계단 오른 7위에 랭크됐다.

‘이터널 리턴’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8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선전했다. ‘이터널 리턴’의 점유율은 0.95%로 12위를 기록했는데, 11위인 ‘디아블로4’의 점유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이르면 추석 전에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PC방 오프라인 이벤트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2.71% 증가,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최근 PC방 특별 접속 이벤트, 접속 보상 강화 등 PC방 친화 운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전국 5개 지역 PC방에서 시작한 오프라인 이벤트 ‘겜방곳곳 검사유랑단’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클래식 서버에 적용한 하드코어 모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7.89% 증가했다. 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6.68%를 기록해 1계단 오른 14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주간 HOT 게임은 ‘검은사막’이 선정됐다. ‘검은사막’은 9월 시작과 함께 더욱 강화된 PC방 접속 보상을 제공해 여름 성수기 못지않은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돌아온 PC방 일일 도전과제’와 함께 그동안 콜라보 상품으로 출시한 상품들을 PC방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점도 최근 ‘검은사막’의 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은사막’의 9월 1주차 성적을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3위, 장르 내 순위 5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0.70%, 장르 내 점유율은 3.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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