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광복절 효과로 주요 게임 전반에서 큰 상승세가 나타났다. ‘피파온라인4’가 스페셜 이벤트로 다시 크게 뛴 가운데, 신규 리그를 출시한 ‘패스오브엑자일’이 오랜만에 주간 순위권에 복귀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8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2,12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0.4% 증가, 전월 대비 9.2% 증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사용량이 5.4% 증가했다. 광복절 효과에 따른 사용량 증가였지만, 타 게임들의 상승세가 더욱 큰 탓에 점유율은 38.62%를 기록, 주간 점유율 40%선을 밑돌았다.

특별한 날에 PC방 이벤트로 급상승했던 ‘피파온라인4’는 지난 광복절에도 큰 활약을 펼쳤다. 광복절을 기념한 3&1 스페셜데이 버닝 이벤트를 통해 사용량이 38.9% 증가했고, 점유율도 2.6%p 상승한 12.67%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7월처럼 일일 점유율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던전앤파이터’는 18주년 이벤트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43.7% 증가했고,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7위에 랭크됐다. 초반 상승세에 더해 지난주 추가된 신규 이벤트 2종이 사용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이터널 리턴’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20.2%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터널 리턴’의 점유율 순위는 2계단 오른 14위로, TOP10과의 점유율 차는 아직 크지만 재진입 가능성을 점차 키워가는 중이다.

‘엘소드’는 걸그룹 스테이씨를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접속 이벤트를 펼치면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엘소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40.5% 증가, 점유율 순위는 5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하며 주간 랭킹 20위권에 진입했다.

신규 리그 ‘선조들의 심판’을 출시한 ‘패스오브엑자일’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336.7%나 증가했다. 시즌 초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패스오브엑자일’의 점유율 순위는 31계단 급등한 25위를 기록했다. 향후 비수기로 접어들어 주요 게임들의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어 ‘패스오브엑자일’의 점유율 순위는 이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던전앤파이터’가 2주 연속 선정됐다. ‘던전앤파이터’는 18주년 기념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보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PC방 접속 보상을 받기 위한 유저들의 발걸음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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