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메이플스토리’와 ‘디아블로4’를 제외한 TOP30 게임 모두가 PC방 사용량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다만 등폭은 게임마다 제각각이다. 작게는 0.9%에 불과한 ‘아이온’부터 크게는 85.5%까지 증가한 ‘엘소드’까지 다양하다. 여름 성수기 영향이 게임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8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84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8% 증가, 전월 대비 2.7% 감소,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이 각각 2.3% 증가하면서 여름 성수기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피파온라인4’는 상승세를 타면서 주간 점유율 10.51%를 기록했고, 전체 순위 2위로 복귀했다.

4위를 기록한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9.5% 증가해 TOP5 순위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중위권에서는 ‘이터널 리턴’이 눈에 띈다. 정식 서비스 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1.8% 증가해 주간 점유율 순위에서 1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얼리액세스 마지막 주였던 7월 2주 차 점유율 순위 33위에서 정식 서비스 출시 3주 만에 16계단 상승하며 PC방 점유율 TOP 30 순위에서 중위권에 안착했다.

‘엘소드’는 신규 지역 모나테라 업데이트를 공개한 이후 순위가 13계단이나 상승하며 19위를 기록했다. ‘엘소드’는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의 효과가 나타나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85.5%나 증가했다.

그 밖에도 ‘블레이드앤소울’도 사용시간이 39.5% 증가하며 6계단 상승한 29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엘소드’가 선정됐다. ‘엘소드’는 신규 지역 업데이트와 방어구 개조 시스템 업데이트 등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사용시간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업데이트 이후 여름 시즌을 겨냥해 8월 한 달간 ‘SUMMER PC방’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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