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리그오브레전드’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작을 알렸다. 다만 ‘피파온라인4’는 PC방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줄었고, ‘디아블로4’도 첫 시즌 시작으로 재도약을 꾀했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7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8.59% 증가, 점유율은 3.26%p 상승한 38.86%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성수기 시작과 함께 올해부터 개편된 2시즌제가 지난주부터 적용되면서 사용량이 대폭 증가했고, 라이엇게임즈 라인업들이 동시 진행하는 ‘소울파이터’ 이벤트가 이 같은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디아블로4’는 첫 시즌 오픈과 함께 주말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주중 사용량 감소를 커버하지는 못했다. ‘디아블로4’의 주간 평균 사용량은 전주 대비 0.57% 감소했고, 점유율 순위도 1계단 내린 7위를 기록했다.

신규 클래스 소울이터를 출시한 ‘로스트아크’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3.56% 증가,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됐다. 다만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효과로 PC방 최상위권에 진입하던 예년 수준에 비해 이번 업데이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검은사막’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2.67%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점유율 순위는 변동 없이 13위를 유지했다. ‘리니지’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효과로 사용량이 18.07% 증가,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주간 HOT 게임은 ‘로스트아크’가 선정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7월 19일 신규 클래스 ‘소울이터’를 출시해 이탈했던 유저들이 일부 복귀했고, 주간 PC방 사용량도 전주 대비 13.56%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다만 최근 ‘로스트아크’에 있었던 다양한 이슈로 대규모 유저 이탈이 발생했기 때문에 업데이트 효과는 예년에 비해 아쉬운 수준이다.

‘로스트아크’의 7월 3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8위, 장르 내 순위 3위에 랭크 되었으며, 전체 점유율 3.15%, 장르 내 점유율 12.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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