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순위권 게임 중 절반이 하향세로 전환했지만, 여름시즌 시작과 PC방 이벤트로 큰 호응을 끌어낸 게임이 대폭 상승한 덕에 전체 게임 사용량은 증가했다. 특히 PC방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인 ‘피파온라인4’가 일일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7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2,03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7% 증가, 전월 대비 13.7% 증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와 비슷했지만 점유율 하락폭은 여전히 컸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전주 대비 1.02%p 하락한 36.92%를 기록했는데, 지난 토요일 ‘피파온라인4’에 일일 PC방 점유율 1위를 내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1.6% 증가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7월 첫날부터 시작된 주말 PC방 이벤트 효과로, 이 게임은 지난 토요일 일일 PC방 점유율 1위에 최초로 등극하기도 했다. 유저들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 낸 이번 특별 이벤트는 이번주 토요일에도 진행된다.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 이후 호응을 얻고 있는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3.0%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게임 순위 4위, FPS 장르 1위를 달리고 있는 ‘발로란트’는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더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검은사막’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09.6% 증가해 순위권 게임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점유율 순위도 8계단 상승한 14위에 랭크됐다. ‘검은사막’은 최근 ‘로스트아크’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PC방 접속 이벤트도 이 같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 공개와 PC방 이벤트를 전개한 ‘나이트워커’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5.5% 증가하면서 주간 30위권에 복귀했다. 점유율 순위는 7계단 오른 24위에 랭크됐는데, PC방 이벤트가 추가로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비노기’는 PC방 SPECIAL SUPPORT 시즌을 시작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34.7% 증가, 점유율 순위는 9계단 오른 25위에 랭크되면서 오랜만에 주간 30위권에 복귀했다. 이번주 신규 업데이트도 예정돼있어 ‘마비노기’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이전주에 이어 ‘피파온라인4’가 선정됐다. ‘피파온라인4’는 PC방 특별 이벤트 ‘PC방에서 여름나기’ 이벤트 효과로 토요일이었던 지난 7월 8일 역대 최초로 일일 점유율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상시 제공되는 PC방 접속 이벤트와 함께 이 같은 특별 이벤트가 이번주 토요일에 재차 진행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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