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크고 작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PC방 특별 이벤트로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파이널판타지14’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주간 순위권에 복귀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6월 5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986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2.2% 증가, 전월 대비 19.0% 증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주요 게임들의 사용량이 대폭 증가한 탓에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3.86%p 하락한 37.94%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64.6% 증가하면서 주간 순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1일 강화 부스트 이벤트와 함께 PC방 접속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해 사용량과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이벤트 당일 ‘피파온라인4’와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 차는 불과 4.58%p에 그칠 정도로 근접했다.

신규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한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36.9% 증가했다. 큰 폭의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하면서 TOP5에 복귀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아이온’이 클래식 버전에 와일드 카드 시스템이 적용된 신규 서버 ‘셀렉트’를 오픈하면서 사용량이 전주 대비 21.4%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12위에 랭크됐다.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출시 이후 상승세를 탄 ‘검은사막’은 유저 참여형 쇼케이스 개최로 이목을 모았으며,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8%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2계단 오른 22위에 랭크되었으며, 최근 일일 점유율 순위가 20위권에 진입한 만큼 주간 평균 순위 역시 20위권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널판타지14’는 올해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하늘의 축제, 땅의 전율’을 적용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88.5%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12계단 상승한 27위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주간 순위권에 복귀했다. PC방 특별 이벤트 보상도 풍성하게 제공되는 만큼 당분간 ‘파이널판타지14’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피파온라인4’가 선정됐다. ‘피파온라인4’는 토요일이었던 7월 1일 PC방 강화 부스트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큰 이목을 끌었다. 이날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은 평일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사용량이기도 했다. 다만 특정일에만 진행하는 강력한 이벤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번 주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과 점유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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