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 넥슨과 티쓰리엔터인먼트 등 온라인 게임사 대상으로 세무조사 진행

최근 국세청이 몇몇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의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넥슨과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11월 초부터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국내 게임업체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된 것은 YD온라인과 게임하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세무조사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국세청이 새로운 세원 확보를 위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 업계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세무조사가 메이저급 게임업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게임업체들은 정기적인 세무조사를 받는 것일 뿐, 특별한 배경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문제는 국세청이 게임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확대 실시할 경우에는 자칫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PC방 업주들 역시 이번 세무조사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소식을 접한 한 PC방 업주는 “많은 온라인 게임사가 세무조사를 받고 과징금을 추징당할 경우 PC방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며 “과징금으로 수억 원을 추징당한 온라인 게임사들이 PC방 유료 상품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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