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다수의 주요게임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이전 주의 부진을 회복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여름 시즌에 시동을 건 게임들에서 특히 상승폭이 컸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6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76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9% 증가, 전월 대비 9.6% 증가, 전년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가 하락세를 끊고 사용량이 7.7% 증가, 점유율도 0.68%p 상승한 41.80%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주 164번째 챔피언 ‘나파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았고, 1년 2시즌제 및 승급전 폐지 예고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름 콘텐츠 1차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는 주간 순위 2위에 올라섰다. ‘메이플스토리’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39.9%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2.45%p 상승한 10.09%를 기록하면서 주간 점유율 10%선을 최초로 돌파했다.

반면 ‘디아블로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5.8% 감소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내린 4위를 기록했는데, 지난 주말 디도스 공격에 따른 접속 장애 현상이 사용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32.0% 증가하면서 주요 게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점유율 순위도 7계단이나 오른 20위에 랭크됐다. ‘블레이드앤소울’은 11주년 기념 이벤트와 함께 PC방 전용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는 여름 시즌 업데이트인 ‘환상의 바우나비 아일랜드’의 사전 예약 이벤트가 호응을 얻으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8.8%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3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사용량이 16.3% 증가, 점유율 순위도 3계단 오른 25위에 랭크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GTA5’도 상승세로 전환해 전주 대비 사용량이 12.3% 증가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전주에 이어 ‘메이플스토리’가 선정됐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한 게임성 개선 업데이트를 비롯해 캐릭터 고속 성장 지원 이벤트 ‘하이퍼 버닝’을 실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주간 점유율은 10%선을 최초로 돌파했으며, 6차 전직 업데이트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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