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주요 게임 전반에서 사용량이 크게 감소해 막바지 비수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현충일 효과로 크게 뛰었던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이 급감했으며, 대다수의 게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사용량 감소세가 나타났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6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주중 공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주요게임 전반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특히 현충일 버닝 이벤트로 대폭 상승했던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31.89% 감소하며 중상위권 게임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정식 출시 2주차였던 ‘디아블로4’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2.6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피파온라인4’의 하락으로 ‘디아블로4’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전작들의 초반 성적에 비하면 아쉬운 상황이다. 최근 ‘디아블로4’는 각종 패치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시즌 1차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6.04% 증가했다. 점유율도 전주 대비 3.95%p 상승한 7.19%를 기록, 전주 8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캐릭터 고속 성장 이벤트 ‘하이퍼 버닝’과 PC방 전용 이벤트 효과로 ‘메이플스토리’의 선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름 쇼케이스를 앞둔 ‘로스트아크’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3.05% 감소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로스트아크’의 점유율은 2.13%로 9위를 기록했는데, 최근 일일 점유율은 2%선까지 무너지며 TOP10 유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오는 24일 쇼케이스 이후 여름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상되는 만큼 반등 가능성은 있다.

주간 HOT 게임은 ‘메이플스토리’가 선정됐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NEW AGE’의 1차 △업데이트로 레벨링 구간 완화 △캐릭터 고속 성장 지원 이벤트 ‘하이퍼 버닝’ △PC방 전용 이벤트 등을 전개하면서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의 6월 3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4위, 장르 내 순위 2위에 랭크됐으며, 전체 점유율 7.19%, 장르 내 점유율 28.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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