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현충일 효과가 특정 게임에 집중되면서 대다수의 게임에서 하락세가 나타난 가운데, 상반기 최대 기대작 ‘디아블로4’가 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6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79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7.5% 증가, 전월 대비 10.8% 감소,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3.6% 감소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작 ‘디아블로4’로 출시로 인해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무려 4.64%p나 하락해 40.40%까지 내려왔다.

‘피파온라인4’는 현충일 PC방 특별 버닝 이벤트를 펼치면서 공휴일 효과를 극대화했다.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28.1%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2.2%p 상승한 13.68%로 2위를 유지했다.

현충일에 정식 출시한 ‘디아블로4’는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최근 점유율이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피파온라인4’와 치열한 2위 다툼이 예상된다.

중위권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사용량이 감소한 가운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31.5%나 감소했다. 신작 ‘디아블로4’로 이용자가 집중되면서 전작 사용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현충일 효과와 더불어 빅웨이브 콜라보 업데이트, 핫타임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 제공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8.8%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오른 27위에 랭크됐다.

‘GTA5’는 올여름 대규모 신규 콘텐츠 ‘산 안드레아스 용병들’ 업데이트 기대감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3.4%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3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디아블로4’가 선정됐다. 이전주 얼리 액세스 성적으로 주간 순위 12위를 기록한 ‘디아블로4’는 정식 출시와 함께 단숨에 3위까지 올라섰다. 입소문을 타면서 PC방 점유율이 점점 상승하고 있어 초반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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