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다수의 게임들이 회복세를 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가 PC방 전용 이벤트로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베일드 엑스퍼트’는 주간 랭킹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5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61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6% 증가, 전월 대비 7.1% 감소,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용량은 전주 대비 1.2% 증가했고, 점유율도 0.23%p 상승한 44.93%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PC방 집객에 영향을 미쳤던 ‘더꿀잼’ 이벤트가 지난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권 FPS 장르 중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5월 18일 ‘부활 시스템’ 등을 포함한 23.2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3.1% 증가, 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3.68%를 기록했다. 다만 순위는 변동 없이 7위를 유지했다.

‘로스트아크’는 이전주 밸런스 패치 적용으로 하락폭을 줄였으나, 지난주 재차 하락폭이 커졌다. ‘로스트아크’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4.5%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3% 선을 겨우 유지했다. 황금연휴 기간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탓에 ‘로스트아크’의 사용량은 이번주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리니지’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6.0%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를 1계단 올려 13위에 랭크됐다. ‘리니지’는 지난주 ‘푸른 해안 축제’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전용 사냥터, 이벤트 아이템, 보너스 경험치 추가 획득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 5월 19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넥슨의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는 15위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주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

‘검은사막’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6.1% 증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오른 20위에 랭크됐다. ‘검은사막’은 지난주 신규 클래스 ‘우사’의 각성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베일드 엑스퍼트’가 선정됐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지난 5월 19일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슈팅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C방 프리미엄 혜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고, 향후 정식 출시에 맞춰 PC방 상용화도 예정돼 있어 보다 긍정적인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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