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상위권 게임들이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중위권에서 몇몇 게임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났다. 출시 효과를 이어가고 있는 ‘프라시아전기’가 20위권 진입을 목전에 뒀으며, 신규 리그를 출시한 ‘패스오브엑자일’이 순위권 밖에서 단숨에 중위권으로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4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532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5% 감소, 전월 대비 6.6% 감소, 전년 대비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가 이스포츠 LCK 스프링 결승전 효과에 힘입어 하락세 방어에 성공했다. 사용량이 이전주와 동일한 가운데 점유율은 소폭 상승한 45.00%를 기록했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서든어택’은 신규 시즌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7%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0.13%p 상승하면서 PC방 FPS 장르 선두를 유지했다.

‘로스트아크’는 PC방 전용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2.3%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0.11%p 상승한 3.83%로 7위를 유지했는데, 이 같은 이벤트 효과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프라시아전기’가 출시 효과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78.6% 증가했다. 큰 폭의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도 8계단 오른 21위에 랭크되면서 2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신규 리그를 출시한 ‘패스오브엑자일’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309.7% 증가하면서 단숨에 중위권에 복귀했다. 점유율 순위는 33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는데, 신규 리그 효과에 따른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전작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에 따라 일정 부분 이용자 흡수가 이뤄지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34.3%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5계단 오른 30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지난 4월 8일 신규 리그 ‘시련’을 출시하면서 시련의 대장간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기존 유저들의 복귀 등 신규 리그 출시 효과로 ‘패스오브엑자일’의 활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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