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비수기 영향으로 1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PC방 점유율 부동의 1위 ‘리그오브레전드’가 신규 챔피언 출시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고, OBT를 진행한 ‘디아블로4’가 주간 중위권 랭킹에 진입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3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58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6% 감소, 전월 대비 15.2% 감소, 전년 대비 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가 TOP5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9%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1.11%p 상승한 44.1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3일 출시한 신규 챔피언 ‘밀리오’ 효과로 분석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발표한 6주년 기념 이벤트 효과로 최상위권 FPS 장르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0.4% 증가한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도 0.04%p 상승해 4.17%를 기록했다. 다만 순위 변동은 없이 6위를 유지했다.

PC방 봄맞이 이벤트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7% 증가하면서 선전했다. 점유율도 0.04%p 상승한 1.74%를 기록해 10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중위권에서는 신작 게임이 두 개나 출현했다. 우선 OBT를 시작한 ‘디아블로4’가 주간 랭킹 14위를 기록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디아블로4’ OBT는 제한적인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주간 랭킹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다.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 ‘나이트워커’는 전주 대비 사용량 감소가 0.2%에 그치면서 선방해 16위를 유지했다.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5% 증가, 점유율 순위 21위를 유지했다.

멀티플랫폼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워’가 출시 초반 선전하면서 중위권 랭킹 진입에 성공했다. ‘아키에이지워’의 점유율은 0.20%로 전체 게임에서 27위를 차지했으며, 주간 랭킹 20위 안쪽으로 진입한다면 과거 ‘오딘’과 같이 PC방 장기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선정됐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3월 23일 163번째 신규 챔피언 ‘밀리오’를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스포츠 LCK 스프링의 열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어 비수기 PC방 사용량을 방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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