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비수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순위권 내 전체 게임에서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방학 특수를 누렸던 게임들에서 특히 하락 폭이 컸던 가운데, ‘리니지’가 봄맞이 PC방 전용 사냥터 제공 등 이벤트를 펼치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3월 2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3.98% 감소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반면 점유율은 2.05%p 상승하면서 40%선을 회복했는데,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 게임에서 사용량이 동반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피파온라인4’는 삼일절 특수로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잃어버리며 순위권 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38.05% 감소하면서 점유율도 3.90%p 하락한 12.22%를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는 변동 없이 2위를 유지했다.

대규모 콘텐츠를 지난달 말 적용했던 ‘로스트아크’는 업데이트 효과를 이어가며 나름 선방했다. 사용량이 전주 대비 12.01% 감소했지만 주요 게임 대비 하락 폭이 적어 점유율 순위가 1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전체 게임에서 하락세가 나타난 가운데 ‘리니지’는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28.68% 증가하면서 단연 돋보였는데, 봄맞이 이벤트로 PC방 전용 사냥터 등을 제공한 효과로 분석된다. 점유율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

주간 HOT 게임은 ‘리니지’가 선정됐다. ‘리니지’는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으로, 방학 특수가 사라져 사용량이 급감한 타 게임과 달리 개학시즌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특히 봄맞이 PC방 전용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면서 비수기를 빗겨나갔다.

‘리니지’의 3월 2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5위, 장르 내 순위 7위에 랭크 되었으며, 전체 점유율 0.7%, 장르 내 점유율 3.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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