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TOP10 게임들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중위권 게임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이 벌어졌다. 신규 래더 시즌 오픈으로 크게 뛰어오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돋보인 가운데 장수게임 ‘리니지’ 역시 클래스 개편 효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2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86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5% 감소, 전월 대비 8.5% 감소,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2.8% 감소했다. 점유율도 소폭 감소세로 전주 대비 0.54%p 감소한 41.55를 기록했다.

‘서든어택’은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PC방 전용 이벤트 ‘어메이징 PC방’ 효과에 힘입어 TOP10 게임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용량은 전주 대비 4.8% 증가했으며, 점유율 역시 0.37%p 상승한 6.22%를 기록했다. 다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상위권 RPG 장르는 나름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2차 PC방 이벤트가 진행 중인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0.4% 감소했으며, 신규 대륙을 업데이트한 ‘로스트아크’도 사용량이 0.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신규 래더 시즌 오픈에 힘입어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78.2% 증가했다. 큰 폭의 상승세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 역시 4계단 상승한 12위에 랭크됐다.

‘리니지’는 군주 클래스 개편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1%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0.06%p 상승했지만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급부상에 따라 점유율 순위는 1계단 내린 14위를 기록했다.

신규 시즌을 시작한 ‘에이펙스 레전드’도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11.1% 증가했으며,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오른 20위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선정됐다. 래더 3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전체 순위권 게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돋보였다. 신규 래더 시즌 오픈 때마다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좋은 모습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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