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겨울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게임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방학 시즌 강자다운 면모를 보인 가운데, 게임 방송의 영향으로 ‘프로젝트 좀보이드’가 첫 순위권 진입을 이뤘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12월 5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97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1.1% 증가, 전월 대비 26.4% 증가, 전년 대비 5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 사용량이 전주 대비 6.1% 증가하며 반등했다. 다만 주요 게임들의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증가하면서 점유율은 1.69%p 하락한 35.84%를 기록했다.

겨울 시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52.1%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서면서 방학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던전앤파이터’는 새해맞이 풍성한 PC방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69.6%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10위로 변동이 없었으나,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효과로 향후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사이퍼즈’가 신규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5.9%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16위에 랭크됐다.

신규 업데이트를 앞두고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엘소드’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35.8% 증가해 2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딘’이 연말 이벤트 효과로 사용량이 11.1% 증가하고 점유율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려 25위를 기록했다.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여러 게임 스트리머들의 플레이로 주목받으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38.8%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5계단 상승한 30위를 기록해 출시 이후 첫 중위권 진입을 이뤘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메이플스토리’가 선정됐다. 지난 12월 22일 겨울 시즌 첫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는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직업 ‘칼리’를 추가하는 2차 업데이트와 신규 지역이 추가되는 3차 업데이트가 남은 상황으로,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시즌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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