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주요 게임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한 게임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겨울 시즌을 시작한 ‘던전앤파이터’가 TOP10 게임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고, 신규 확장팩을 출시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TOP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12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56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9% 감소, 전월 대비 3.6% 감소,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5.6%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은 내년 정규시즌 전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월드컵 효과로 급등했던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7% 감소했다. 가파르게 상승했던 수치가 되돌아오면서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점유율 역시 1.42%p 하락한 15.54%를 기록했고, 순위 변동은 없었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달 말 쇼케이스 개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22.4% 증가해 TOP10 게임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WOW’가 신규 확장팩 ‘용군단’ 출시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43.5%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4계단이나 상승한 11위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주간 TOP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이퍼즈’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9.4%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16위에 랭크됐다.

‘도타2’와 ‘검은사막’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점유율 순위에서 각각 23위, 25위로 순위 상승을 이룬 가운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가 전주 대비 4계단 오른 27위에 랭크되면서 한주를 마무리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WOW’가 선정됐다. ‘WOW’는 지난 11월 29일 신규 확장팩 ‘용군단’을 출시하면서 사용량과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확장팩 출시 효과로 ‘WOW’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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