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가을 비수기 영향으로 대부분의 게임에서 사용량 감소가 지속됐다.

출시 이후 선전하고 있는 ‘오버워치2’가 마침내 주간 게임 순위 2위에 오른 가운데,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슈퍼피플’이 첫 순위권 진입을 이뤘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10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582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0% 감소, 전월 대비 0.7% 증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5.8% 감소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점유율은 소폭 상승한 41.00%를 기록했다.

‘오버워치2’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3.1%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주간 순위 2위에 올랐다.

카카오 서버 화재 여파로 주춤했던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7.0%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6위에 랭크됐으며, 이스포츠 글로벌 챔피언십 효과로 향후 상승세가 주목된다.

중위권 게임에서도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리니지’가 24주년 맞이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9.3% 증가했다. 큰 폭의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오딘’은 4분기 업데이트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이목을 끌어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1% 증가했다. 향후 업데이트 될 길드 간 공성전 및 다양한 이벤트 효과로 ‘오딘’의 추가 상승세가 전망된다.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슈퍼피플’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42.2% 증가하면서 첫 주간 순위권에 진입했다. ‘슈퍼피플’은 0.26%의 점유율로 전체 게임 중 25위를 기록했으며, 거액의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 대회 효과로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3주 연속 ‘오버워치2’가 선정됐다. ‘오버워치2’는 출시 이후 급격하게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마침내 주간 게임 순위 2위를 달성했다. 5대5 구도로 바뀐 게임 시스템으로 인해 전작보다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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