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본격적인 가을 비수기 영향으로 순위권 내 게임들에서 사용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중·상위권 모두에서 사용량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던전앤파이터’만이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9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57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3.7% 감소, 전월 대비 8.1% 감소, 전년 대비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4.9% 감소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사용량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리그오브레전드’는 점유율 역시 전주 대비 0.6%p 하락한 42.65%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는 2주 연속 사용량이 대폭 하락했다. 전주 대비 28.1%나 감소했는데, 이는 중·상위권 게임 중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 점유율도 전주 대비 2.06%p 하락한 10.29%를 기록했고, 순위 변동은 없었다.

순위권 내 전체 게임 중 ‘던전앤파이터’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6.8%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0.32%p 상승한 1.66%를 기록했다. 다만 순위변동 없이 10위를 유지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상대적으로 사용량 감소가 적어 점유율 순위가 1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고, ‘폴가이즈’ 역시 사용량은 감소했지만 점유율 순위는 19위로 1계단 순위 상승을 이뤘다.

신규 시즌 효과가 떨어지면서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0.0% 감소했다. 점유율도 소폭 하락하면서 20위로 밀려났다.

‘히트2’는 순위권 게임 중 가장 적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사용량 감소가 3.1%에 그치면서 점유율 순위를 2계단 올려 23위에 랭크됐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9월 22일 신규 콘텐츠 ‘기계 혁명: 개전’을 업데이트하면서 신규 시나리오 퀘스트, 레이드 콘텐츠 등을 추가했다. 순위권 내 전체 게임들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업데이트 효과로 ‘던전앤파이터’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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