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디자인과 PC방 특화 아이템으로 무장

지난 몇 년간 PC방의 실내 인테리어는 문화적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초창기 PC방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단색의 단조로운 인테리어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의 PC방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휴식을 즐기는 보다 밝고 유쾌한 멀티미디어 복합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런 PC방 인테리어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디자인 경쟁이 치열한 제품 중 하나가 바로 PC케이스다. ㈜코아엔에스아이, ㈜GMC, ㈜다오코리아와 같은 메이저급 케이스 제조사들은 PC방 전용 케이스를 꾸준히 출시하며 PC방 케이스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

   
 

▲ 코아엔에스아이 W-30 빔 PC방 전용 케이스

 

최근 코아엔에스아이에서 PC방 전용 케이스 ‘W-30 빔’의 출시를 발표하고 PC방 업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초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이 제품이 유독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전면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최초의 PC방 전용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한 때 붐을 일으켰던 꽃무늬 디자인 제품은 새로운 디자인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시선을  더 이상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해 패턴 디자인이라는 트렌드를 제시했다.

   
 

▲ 완성도 높은 전면 패턴 디자인, 인테리어 케이스로 각광

 
처음 접한 W-30 빔 케이스의 느낌은 바로 ‘예쁘다’였다. 또한, 제조사에서 의도적으로 디자인했는지 모르겠지만 완성도가 높은 패턴 디자인이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편안함이 느껴져 최근 유행하는 PC방 인테리어 콘셉트에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일단 전면 디자인에서 합격점수를 받은 W-30 빔 케이스가 PC방 전용 케이스로서 손색이 없는지 도난방지 장치 및 케이스 내부설계를 자세히 살펴봤다.

PC방 전용 케이스가 갖춰야 할 첫 번째 기능은 당연히 도난방지 시스템. W-30 빔 케이스는 다양한 도난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측면 잠금장치와 전용열쇠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전면 CD-ROM 베이를 삭제해 측면과 전면에 대한 도난을 사전 방지했다. 또, 파워서플라이 고정용 지지대를 제공해 후면 파워서플라이 해체를 통한 도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했다. 도난방지용 마우스/키보드 홀더는 이제 필수가 된 아이템이다.

케이스 내부는 기본적으로 1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으며, VGA 장착부는 275mm의 여유 있는 공간으로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GTX260 이나 GTX275급의 최신 VGA도 충분이 장착 가능하다. HD오디오와 USB 2.0 포트를 제공해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사용 환경도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메리츠화재 생산물 책임보상 보험가입으로, 제품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대인/대물에 대해 최고 1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제품을 다량 구매한 PC방에서는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많은 PC방 업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코아엔에스아이의 PC방 전용케이스 ‘W-30 빔’이 GMC의 높은 벽을 넘고 PC방 케이스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4중(잠금열쇠, 잠금장치, 마우스키보드 홀더, 파워지지대) 도난방지 시스템(좌), GTX275도 무난히 장착 가능한 최신 시스템 호환 설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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