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 선언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 선언!”

그동안 잠잠했던 소노브이(대표 장원봉)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7월 8일 소노브이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5종을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착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노브이가 이번 신작을 통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용천기>와 <샤이아> 이후에 특별한 게임이 없었기 때문. 이에 소노브이측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놀토의 라인업을 확보함은 물론 그동안 매진해왔던 해외 서비스와 함께 국내 서비스에도 눈을 돌릴 계획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소노브이 사업본부 윤성록 본부장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신작 게임에 대한 내용과 PC방 사업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소노브이 사업본부 윤성록 본부장

 

Q. 게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시점을 언제로 보고 있나.
A. 소노브이는 <샤이야>, <용천기> 이후로 게임 발표가 뜸했었다. 가장 큰 이유가 해외사업에 집중하였기 때문이었는데, 실제로 해외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다. 그렇지만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계속 개발하여왔고, 이제 시장의 평가를 받을 때가 왔다. 올 하반기가 지나면서 다작의 게임들이 서비스될 예정이기 때문에 놀토의 라인업과 콘텐츠가 튼튼해지리라 생각된다.

Q. <베르카닉스>의 코믹스는 어떤 형태로 유저들이 만나볼 수 있나.
A. 출판만화 형태로 공급이 될 것이다. 웹으로 공개하는 부분은 고려중이나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

Q. <베르카닉스>의 웹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연계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A. 시나리오는 온라인게임의 컨셉을 그대로 사용했다. 배경과 캐릭터, 몬스터, 아이템 등이 동일하게 사용될 것이다. 또한 특정 포인트 등 일부 게임 데이터의 연동도 고려하고 있다.

Q. 현재 시점에서 <베르카닉스>의 개발상황을 몇 %로 보고 있나.
A. 지금까지 구상한 3개의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에피소드의 60% 정도가 제작되어 있다. 에피소드는 상용화 이후에도 계속 오픈할 예정이다.

Q. 원소스 멀티 유즈를 지향한다고 했는데, 완구나 애니메이션 등도 계획하고 있나.
A. 완구 계획만 잡혀 있다.
   
Q. <클럽스타킹>은 유저가 직접 노래를 부르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PC방에서 플레이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데.
A. PC방과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보다는 기존의 리듬게임과 같은 모드로 플레이하기를 권장한다. 기본적으로 스타킹의 경우는 댄스플레이, 노래하기로 두 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Q. 이번에 선보인 게임들은 전부 자체 제작으로 알고 있는데 준비하고 있는 퍼블리싱 게임은 없는지.
A. 지금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라인업 강화와 함께 공격적인 행보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좋은 게임을 알아보고 있다.

Q. <베르카닉스> 외의 다른 게임에 대한 정보는 언제 공개할 계획인가?
A. CBT에 맞추어 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발표회 당일에 모든 게임 내용을 공개하게 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베르카닉스>에만 포커스를 맞췄다.

   
 

▲ 베르카닉스

 

Q. 그렇다면 신작 게임들의 개발현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비바파이터>의 경우는 2차 CBT를 통해 안정성, 게임성, 콘텐츠 보강을 계획 중이다. 나머지 게임들은 가을 근처에 CBT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소노브이에서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는 가을과 겨울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Q. 신규 게임에 대한 PC방 사업 계획이 있다면?
A. PC방에 무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부분유료화 게임의 경우는 특정 아이템 제공, 경험치 제공과 같은 프리미엄을 무료로 제공해 유저들도 PC방을 찾을 수 있고, PC방 업주님들도 부담 없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PC방 사업을 펼치기 위해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고 공격적으로 모든 계획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Q. 최근 PC방 시장을 어떻게 보나.
A. 과거에는 PC방 시장은 돈이 됐었다. 하지만 현재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이 더 어려워진 것 같다. PC방이 민간자본으로 IT 산업을 거대화시킨 것이 맞지만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PC방이 고사된다면 온라인 게임사들도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사들도 PC방 시장에 대한 지원책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아이러브PC방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소노브이는 자체포털인 놀토를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PC방 업주님들과 PC방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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