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은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거점

"PC방은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거점"

지난 6월 10일, KTH는 자사가 운영 중인 게임포털 ‘올스타’에서 서비스될 5종의 신작이 공개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KTH는 게임사업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한편, 새롭게 공개되는 신작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발표했다. 이 같은 KTH의 발표와 함께 게임포털 ‘올스타’는 새롭게 선보이는 5종의 게임을 시작으로 BI 변경 등,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아이러브PC방은 KTH 게임사업본부 성윤중 본부장을 만나 신작 5종과 올 하반기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KTH 게임사업본부 성윤중 본부장

 

Q. 오랜만에 다수의 신작을 발표했는데 주위 반응은 어떤가?
A. 신작 발표회 이후 각종 언론사 관계자들과 업계의 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다. 특히 신작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어나더데이>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매우 높다.

Q. 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했는데, 올해 매출은 어느 정도까지 기대하고 있나.
A. 2009년의 게임 사업 부문 매출 목표는 약 300억 원이다. 5개 신작이 모두 올해 출시될 예정이지만 상용화는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전년 매출인 250억 원에서 50억 상승한 3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모든 게임이 안정화에 접어들 2010년에는 대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본다.

Q. <어나더데이>를 제외한 신작들은 대부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특별한 이유는 없고 게임의 개발 진척도와 완성도에 따라 개발사와 협의해서 결정한 사항이다. 하반기에 공개 할 신작 중에는 이미 공개서비스를 진행해도 될 만큼 많은 콘텐츠를 확보한 게임도 있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Q. <어나더데이>의 유저 반응은 어떤 편인가?
A. 자칫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차별화된 액션을 경험한 유저들이 ‘신선하고 재미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액션 FPS 게임인 <어나더데이>가 게임성 면에서는 유저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Q. 그동안 ‘올스타’에서는 주로 국산 게임을 많이 서비스해 왔는데 <적벽>을 서비스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게임의 완성도와 국내 현지화 시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으로 ‘적벽’을 서비스하게 됐다. 더불어, 방대한 콘텐츠가 확보돼 있고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Q. <와인드업>에 KBO 선수 데이터가 적용된다고 하는데 라이선스 문제는 해결한 것인가?
A. 그렇다. 이미 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선수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모까지도 그대로 구현해 출시할 예정이다.

Q. 여름 시장 공략을 위해 세워둔 계획이 있다면 알려 달라.
A. 지난 6월 25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어나더데이>가 7월 말까지 게임, 웹, PC방에서 대규모 프로모션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7월부터 신작 게임들을 차례로 공개하면서 유저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Q. 공개한 신작 중 특별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있다면?
A. 5개 신작이 모두 기대작이다. 게임이 출시되면 가능한 빨리 정상 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이후 출시될 게임들도 좋은 영향 받기 때문에 지금은 <어나더데이>에 집중하고 있다.

Q. 여름 시즌 게임 시장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A. 올 여름 시장은 MMORPG(MOG포함), 레이싱, 리듬액션, FPS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수의 신작 게임이 출시되고 기존 게임의 공격적인 여름 업데이트까지 합세 하면서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게임 고유의 핵심 경쟁력을 갖춘 일부 게임들만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PC방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알려 달라.
A. PC방은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의 중요한 거점이라 생각한다. <어나더데이> 공개서비스 기간 동안 PC방 유저들을 위한 별도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십이지천2> 또한 여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또한, 앞으로 올스타 PC방 이용자와 PC방 업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아이러브PC방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A. KTH 올스타는 지금 공개서비스 중인 <어나더데이>를 시작으로 <카로스 온라인>, <적벽>, <LOCO>, <와인드업>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십이지천2>의 성공 신화를 2009년에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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