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그래픽카드에서는 세계 최초인 40nm 공정의 그래픽카드 "ATI 라데온 HD 4770"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AMD의 40nm 공정은 그래픽카드에서 저전력 및 저발열의 장점을 가져 성능은 높아지고, 최대 80W의 전력 소모량을 보이는 등 최상의 가격당 성능비 및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가 내놓은 ATI 라데온 HD 4770은 40nm 공정을 가진 그래픽카드 중 첫 번째 제품으로 AMD의 그래픽카드 제품에서 엔트리 레벨에 속하는 제품이다. 이는 기존 55nm에서 40nm 공정으로의 전환시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시장과 회사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 된다.

   

또, 경쟁사와 달리 과시적인 성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장의 반응에 따라 엔트리 레벨부터 상위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ATI 라데온 HD 4770은 40nm 공정을 가진 것 이외에도 750MHz 코어 클럭에 GDDR5 메모리를 채용해 그래픽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또, 잠재된 오버 클럭 능력에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비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와 비교해서는 지포스 9800GT보다 뛰어난 성능에 낮은 전력 소모, 오픈 스탠다드의 호환성, DirectX 10.1과 SSAO 가속 기능 등 차세대 환경에 미래를 대비한 제품이란 점도 특징이다.

특히, PC방을 위한 언급으로 24형 LCD 모니터와 국내 온라인 게임 환경에서 풀 해상도에 완벽한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 80W 이하의 전력 소비는 최대 소모량으로 PC방에서 구비시 1년 운영이면 그래픽카드의 구입 가격을 되돌려 받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당초 예상과 달리 제조사에 따라 최저 $109에 내놓을 것으로 밝혀 국내 판매가는 15만원대에서 17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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