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표 온라인게임들이 애니메이션, 드라마, 웹툰, 연예인, 음악 등 분야를 막론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다.

MMORPG <마비노기>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케모노 프렌즈’와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케모노 프렌즈’는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서벌’, ‘카라칼’, ‘코노하 박사’, ‘미미 조수’ 등 작품의 대표 캐릭터가 게임 속 NPC로 등장, 던바튼 지역에 떨어진 ‘럭키 비스트’와 함께 다시 자파리 파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저들의 다양한 퀘스트 수행을 돕는다.

온라인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흥행몰이를 기록한 드라마 ‘킹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갓쓰온라인’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갓쓰온라인’을 통해 ‘킹덤’을 소재로 새로운 좀비 스킨으로 조선시대 임금과 의녀가 등장했고, ‘언월도’, ‘각궁’, ‘조총’, ‘환도’, ‘비격진천뢰’ 등 시대 배경을 반영한 무기도 추가됐다. 아울러 ‘갓’, ‘호패’, ‘탈’, ‘생사초’ 등의 코스튬까지 선보였다.

신규 맵 ‘조선마을’은 ‘킹덤’에 등장하는 동래마을 게임 속에 담았고, 유저 맵 창작 모드인 ‘스튜디오 모드’에 ‘킹덤’을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다. 특정 사물로 변신하여 숨은 플레이어를 술래가 찾아내는 ‘숨바꼭질 모드’에도 ‘킹덤’ 콘텐츠가 추가돼 재미를 제공했다.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은 이미 연예인 캐릭터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등장인물 5명을 게임 캐릭터로 등장시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태원 클라쓰’는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청년들의 창업을 소재로 해 최근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를 얻으며, <서든어택>은 ‘박새로이’, ‘조이서’, ‘장대희’, ‘장근원’, ‘오수아’를 신규 캐릭터로 추가했다.

액션 MORPG <클로저스>는 걸그룹 오마이걸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규 의상 아이템을 출시했다. 오마이걸 아이템 6종을 모두 착용하면 신곡 ‘살짝 설렜어’ 음원 재생과 캐릭터 댄스가 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마이걸과 함께하는 신서울 팬미팅에 설렜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1~7단계의 오마이걸 케미 테스트를 풀면 샤이닝 싱크로 섬유, 알파 이퀄라이저 등 아이템을 지급하고, 특정 던전에 등장하는 ‘오마이걸 수제자’를 만나면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자사 게임들 간 콜라보를 실시하거나, AKMU와 손잡고 <카트라이더> 테마곡을 작업하고, 일본 구마모토현 마스코트를 <버블파이터>에 등장시키고,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 추가하는 등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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