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체제가 내달 초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가 고3·중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을 검토하면서 현장 의견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4월 27일자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과 맞물려 등교 개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학교 상황별 방역지침까지 마련되는 분위기라 5월 초에 등교 개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는 4월 28일 오후 2시 전국 시도교육감 화상회의를 갖고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을 논의한다. 이날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 실천교사모임 등 교원단체 대표자의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지표가 안정화되면서 더 이상은 등교를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고3·중3을 우선 순차 등교시키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발표 시점은 생활방역으로 이행 시점을 감안하면 어린이날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