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조합, 지난 4월 15일부터 4주째 엔씨소프트 본사 앞에서 1인 시위 진행
- 각 PC방 커뮤니티 회원 및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참석

지난 4월 15일,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협동조합)은 4주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자리에는 PC방V, 넥스킨, ITNB 등 유명 PC방 커뮤니티 회원들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겸 소상공인위원장인 김경배 한국슈퍼마켓연합회장, 정석범 용산전자 선인상가 상우회장 겸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조합 이사장, 최병률 한국실내장식공사업협동조합 중앙회 이사장과 전희복 중앙이사가 참석해 협동조합의 1인 시위를 격려했다.

협동조합이 진행하는 1인 시위는 지난 3월 25일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의 웹로그인 방식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서버점검 후 접속장애가 발생하였으나 장애해결 공지만을 올린 채 PC방에 대한 아무런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은데 따른 성의 있는 사과와 장애에 대한 적절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협동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장애로 인해 PC방 영업에 막대한 지장과 손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PC방에 대한 무시와 횡포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 중앙회 김경배 부회장 역시 "대기업의 우월적 위치에서의 남용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잘못에 대한 공식적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른 소상공인들과 연대하여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록 오늘 참석하지 못했지만 한국경비청소용역업 협동조합 등 20여개 소상공인 관련단체들도 이번 1인 시위를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온> 장애가 발생한 수요일마다 1인 시위를 이어온 협동조합은 앞으로 엔씨소프트의 성의 있는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피해배상에 대한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