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09년 12월 30일을 기해 네이버폰 서비스 전면 중단
- 네이버폰의 주요 기능인 오픈톡은 10월 30일부터 한게임으로 이전될 예정

   
NHN(대표 김상헌)이 서비스하는 네이버폰이 오는 2009년 12월 30일을 기해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NHN은 지난 4월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하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해나가고 네이버폰의 주요 기능인 오픈톡을 한게임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당장 오는 4월 27일부터 네이버폰의 일부 유료서비스 상품 판매가 중지될 예정이다. 070착신전환의 360일 이용권, 번호할인/지역할인 아이템, 선물아이템 등 판매를 중지하고 메일마일리지 무료통화권 전환 중단 및 제휴디바이스 페이지가 삭제된다.

또 6월 1일부터는 유료 서비스 판매가 전면 중단되고 사용을 완료하지 않은 유료상품의 환불 신청이 시작되며, 10월 30일에는 네이버폰의 핵심 기능인 오픈톡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후 12월 30일에는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폰의 서비스 중단은 PC방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NHN이 네이버폰을 서비스 중단하며, 네이버폰의 오픈톡 기능을 10월 30일부터 한게임을 통해 게임톡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NHN의 네이버폰 서비스 중단 소식을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용자들은 대부분 네이버폰을 이용해 왔다”며 “네이버폰이 서비스 중단되면 FPS 게임 이용자들을 비롯해 일대 혼란이 올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무래도 NHN이 자사의 제품을 이용해 타사의 게임을 즐기는 점을 불쾌하게 여겼던 것 같다”며 “한게임으로 네이버폰의 주요 기능을 이전하는 것은 이러한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