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달간 콜라, 어묵, 즉석밥 등은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고 고추장, 케첩, 소시지 등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c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7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콜라‧어묵 등은 하락하고 고추장‧케첩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한 달간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제품은 콜라(-8.0%), 어묵(-4.8%), 된장(-4.3%), 생수(-3.0%), 우유(-2.1%), 즉석밥(-1.9%), 두부(-1.8%), 냉동만두(-1.7%) 등 15개 품목이며, 반대로 전월 대비 가격이 인상된 제품은 고추장(3.1%), 케첩(2.8%), 소시지(2.8%), 햄(2.6%), 오렌지주스(2.6%), 참치캔(2.4%) 등 11개 품목이다.

즉석밥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맛살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대로 햄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유통 플랫폼에 따른 종합 구매액 지표도 눈길을 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 4,953원으로, 전월(’19년 6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월(’18년 7월) 대비 1.2%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8,44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8,704원), SSM(127,695원), 백화점 (134,963원) 순이었다.

PC방은 먹거리 판매가 부가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먹거리 재료의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만큼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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