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윈도우 7 운영체제의 기술지원이 오는 2020년 1월 14일 자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운영체제로 교체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7 기술지원 종료는 윈도우 7에 대해 신규 보안취약점 및 오류 개선을 지원하는 보안 업데이트 제공이 중단됨을 의미하며, 기술지원 종료 이후 발견된 신규 보안취약점이 악성 크래커 등에 악용될 경우 이용자는 그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된다.

국내 윈도우 7 운영체제 이용 PC는 약 7백만 대로 여전히 높은 점유율(5월 기준 29.6%, statcounter)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기술지원 종료 이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료 시점 전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최신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대체 운영체제(리눅스 등)로 조속히 교체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KISA 이동근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윈도우 7 기술지원 종료 시점이 200일 남은 시점에, 악성코드 감염 및 PC 내 저장된 민감 정보 유출과 같은 해커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PC방은 노하드 및 VOG 등 대부분의 운영 솔루션에서 ‘윈도우 10’ 지원이 이뤄진 상황으로 클라이언트 PC 사용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몇몇 클래식 온라인게임에서는 불안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카운터 관리프로그램의 공식 지원도 더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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