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협과의 문제는 오해, 협회와 대화를 거절하거나 단절한 사례없다.
- <아이온>이 PC방 영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엔씨소프트 채널사업팀 문성준 팀장

 
2008년의 끝자락에서 펼쳐지고 있는 MMORPG 장르의 도약에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아이온>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리니지> 시리즈의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아이온>은 현재 각종 게임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파워로 경쟁작들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은 몇 년간 정체 상황에 빠져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다시금 엔씨소프트의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엔씨소프트의 (담당자)에게 <아이온>과 현 PC방 시장, 인문협과의 마찰 등의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아이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
A. 아이온의 접속 계정/동시접속자/사용시간 추이를 통해 성과를 확인 중이다.

Q. 게임트릭스에서 100주 이상 1위를 고수하고 있던 <서든어택>을 밀어냈는데 소감이 어떤가?
A. 솔직히 순위보다는 점유율을 보고 조금 놀랐다. 예상보다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Q. <리니지>, <리니지2>의 PC방 가맹률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온>의 PC방 가맹률은 어느 정도 될 것이라 예측하나.
A. 현재 <리니지>/<리니지2>의 PC방 가맹률은 약 95 % 수준이다. 현재 G코인 통합 요금제의 영향으로 가맹률은 비슷한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PC방에서 <아이온>의 경쟁 게임은 어떤 것이 있다고 보나.
A. <아이온>의 경쟁 게임은 모든 게임이라고 생각하다. 그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RPG 장르가 아닐까 싶다.

Q. <아이온>의 때 이른 PC방 상용화 발표에 PC방 업주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데 이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지?
A. 이번 상용화 발표에 달갑지 않아 하는 PC방 업주들이 일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아이온>이 PC방 업계 전체에 훈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최근 온라인 게임들의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이 짧아지고 상용화 발표가 빨라지고 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는가?
A. 오랫동안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준비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Q. <리니지2>에 비해서 <아이온>의 G코인 가격이 낮게 책정되었지만 PC방 업주들은 아직도 비싼 요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A. 현재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리니지>/<리니지2>와의 가격 대비 약 7% 할인 된 가격으로 제공을 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가지 조건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니 PC방 업주분들의 이해를 바란다.

Q. 500원짜리 PC방 늘어나고 있는 PC방 업계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A. 근래에 500원 이하 PC방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정부에서 산업 육성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아이온>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PC방 프로모션이 있다면?
A. PC방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PC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방안이 될 것이고, 다른 하나는 PC방을 찾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방안이 그것이다. 현재 PC방 대상으로 OBT(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중 아이온 이용자 30명&사용시간 200 시간 달성했을 경우 상용화 시 30일 무료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용자 대상으로는 PC방 접속 시 경험치 20 % 추가 지급하는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상용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PC방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최근 인문협에서 <아이온>을 배척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파악하고, 대응할 것인지?
A. 당사는 협회와 대화를 거절하거나 단절한 사례가 없으며, 다소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회사 측 창구와 다각적인 접근과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경기 침체로 인해 PC방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 PC방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
A. 근래에 많은 PC방을 돌아보면 정말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지금은 PC방뿐만 아니라 게임회사들도 사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온라인 게임사에서는 좋은 게임을 많이 제공하고, 이로 인해 게임 이용자와 PC방도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Q. 아이러브 PC방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A. <리니지>부터 시작하여 <아이온>까지 ‘plaync’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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