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즌쓰론에 맞춰 밸런스, 상성관계 등 수정
- 프로게임리그에 적지않은 영향 미칠 듯

확장팩 출시와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워크래프트3가 1.05에서 1.06버전으로 패치됐다. ㈜한빛소프트(www.hanbitsoft.co.kr 대표 김영만)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시간으로 6월 2일(한국시간 3일) 워크래프트3 1.06패치를 발표했다고 밝히고 주요 특징들을 공개했다.
이번 패치의 가장 큰 특징은 종족간의 밸런스와 상성관계가 조정된 것이며, 영웅 데미지 추가 및 건물, 크립, 아이템 등의 변경이 이뤄졌다.

먼저, 공성 및 피어싱 데미지 타입에 추가 데미지를 입는 새로운 방어력 타입인 언아머드가 추가됐으며, 대부분의 스펠캐스터(소서리스, 프리스트, 샤먼, 위치 닥터, 네크로맨서, 밴쉬, 드루이드 오브 탤런)의 밸런스가 변경됐다. 또, 건물 및 영웅 타입의 방어력에는 감소된 데미지를 입히며 미디엄 타입의 방어력에는 추가 데미지를 입히는 새로운 매직 타입을 가진다. 이 외에도 업그레이드로 인한 체력의 증가폭이 줄어들었으며 더 이상 데미지가 증가하지 않는다.
영웅들은 영웅 데미지 타입을 가지며, 건물의 경우 대부분의 고급 건물의 건설 시간이 단축됐다. 아이템들의 레벨 상승 및 리스토레이션 포션·스크롤의 효력이 약화됐다.

종족별로 보면, 오크는 마나비용 감소 및 라이더의 변화가 눈에 띄며, 나이트 엘프의 경우 건물러시가 상당히 약화됐다. 에인션트는 업루트시 일시적으로 건물 방어력을 잃고 미디엄 방어 유닛이 된다. 휴먼은 마운트 킹의 약화와 매직컬 밸런싱이 큰 특징을 보이며, 언데드는 블랙 시타델과 홀 오브 데드의 체력이 감소했으며 커스와 캐리언 스웜의 강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패치는 확장팩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프로즌쓰론에 맞춰 변화된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종족간의 밸런싱이 많이 조정된 점으로 미뤄 프로게임리그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한빛스타즈 소속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김대호(23)는 “이번 패치로 인해 나이트엘프의 건물이 상당히 약해진 반면 암울했던 언데드의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프로게이머들의 전략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패치는 베틀넷 접속과 동시에 자동으로 실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워크래프트3 공식 홈페이지(www.warcraft.co.kr) 또는 블리자드 홈페이지(www.blizz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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