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제의 철옹성처럼 여겨지던 <아이온>이 부분유료화를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1월 17일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리플라이’ 적용과 동시에 요금제를 부분유료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부분유료화를 선언한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어 엔씨표 MMORPG로써 두 번째 부분유료화 전환이다.

<아이온>은 부분유료화 전환은 월초부터 예고됐다. 게임 이용에 필수적인 월 정액제 상품 판매가 돌연 종료됐고, 자연스럽게 게임의 과금 방식이 부분유료화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많았다.

엔씨소프트는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요금제를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부분유료화는 해외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해왔고 많은 게이머들을 위해 국내 서비스에도 적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온>의 부분유료화 전환은 기존의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정액제 온라인게임은 PC방 접속 자체가 일종의 PC방 프리미엄 혜택처럼 여겨지는데, 접속 권한이 무료화 된다면 14초에 1 G코인이 차감되는 현재의 PC방 프리미엄 혜택의 가치가 크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온>의 공식적인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연중 내내 적용되는 PC방 이벤트다. ‘PC방 더 좋은 날’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PC방 이벤트는 ‘강화 버프, ‘전용 던전에서 네임드 몬스터 처치시 경험치 50% 증가’, ‘PC방 출석부 이용’, ‘PC방 주화 획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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