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금연우수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당근책을 꺼내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의 한 보건소에서 매월 5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상록구 PC방을 대상으로 ‘담배연기 없는 클린 PC방’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업소당 매월 5만 원 상당의 PC방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최근 클린 PC방 신청 업소에 대해 금연 환경조성 상태, 흡연자 및 흡연실 관리 등 현장조사를 실시해 11개 업소를 클린 PC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클린 PC방으로 선정된 PC방에는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안상시청, 상록수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지원과 매월 마우스패드와 같은 PC방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록수보건소는 ‘담배연기 없는 클린 PC방’ 운영을 통해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업소가 확산되면서 금연문화가 정착되는 효과를 기대했다.

상록수보건소와 같이 금연우수업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지자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지원 내역도 확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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