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중인 SSD 가격이 내년부터 안정화에 접어들고 이후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조사 기관인 트랜드포커스(Trendfocus)는 블로그에서 지난해 최대 36%까지 급격히 상승한 SSD 가격이 올해 말까지 유지되고 2018년부터는 안정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는 낸드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올 한해 지속될 예정이다. 낸드 제조사들이 여름방학 이후 개학 시즌 PC 판매를 겨냥해 낸드 수요를 확대한다면 다소 완화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가격 상승세를 꺾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늦어도 2018년에 정상화되고 나면 향후에는 가파른 가격 인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각 제조사들의 3D 낸드 양산 체제가 본격화되고 난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SSD 도입을 고려하는 PC방은 가급적 가격이 안정될 내년을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플랫폼을 교체한다면 가격 하락에 맞춰 확산될 차세대 M.2 기반 SSD를 고려해 해당 슬롯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미리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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