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 타이틀을 조만간 PC에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3일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PS NOW 서비스의 콘텐츠 범위를 PS4로 확대하고 이를 연내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PS NOW 서비스는 PC에 PS3 게임 타이틀을 스트리밍해주는 서비스로, 콘솔게임기나 CD 구매 없이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컨트롤러인 듀얼쇼크만 있으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약 480여 종의 PS3 게임 타이틀을 서비스 중인 PS NOW는 이번 발표로 최신 PS4 기반의 게임 타이틀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되며, 더욱 활용 폭이 높아질 전망이다.

구동을 위한 PC의 최소 사양으로는 윈도우 7(SP1) 이상 인텔 i3(3.5GHz) 이상의 프로세서와 300MB 이상의 저장공간, 2GB 메모리, 최소 5Mbps 이상의 네트워크 대역폭 등만이 요구된다.

다만 현재는 북미,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 중인 관계로 아직까지 국내에서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다른 기기의 지원을 중단하고 PS4와 윈도우 기반 PC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PC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또는 국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밸브의 스팀(Steam)과 같이 PC방 틈새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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