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위기 및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기관인 UN 글로벌 펄스와 ‘Data for Climate Action(기후 대책을 위한 데이터)’ 챌린지 공동 개최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민간 부문의 데이터 과학 및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대회다. 본 챌린지의 참가를 희망하는 전 세계 데이터 과학자, 관련 연구원 및 혁신 전문가들은 4월 1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dataforclimateaction.org)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는 사회적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스컬 글로벌 위협 기금(Skoll Global Threats Fund)’ 재단의 지원으로 국적과 업종을 초월한 다양한 기업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자선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들에게 익명화된 국가별, 지역별, 글로벌 데이터 세트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 기회와 연구 지원을 위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에 데이터를 제공한 참여기업 목록은 다음과 같다.

• BBVA 데이터 애널리틱스(BBVA Data & Analytics):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
• 크림슨 헥사곤(Crimson Hexagon): 기업형 소셜미디어 분석 기업
• 어스 네트웍스(Earth Networks): 기상 센서 네트워크
• 닐슨(Nielsen):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기업
• 오렌지(Orange, 구 프랑스텔레콤), 글로벌 통신 기업
• 플래닛(Planet): 지구 이미지 위성 네트워크 운영기관
• 플룸랩스(Plume Labs): 대기 품질 데이터 분석 기업
•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
• 웨이즈(Waze): 지역사회 기반 교통 및 내비게이션 앱

또한 챌린지에 참가하는 연구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비롯해 ‘태블로(Tableau)’의 데이터 비주얼 솔루션과 같은 강력한 연구 툴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 데이터 센터 시스템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데이브 탕(Dave Tang)은 "웨스턴디지털은 세계 최대의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로서 데이터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변화를 위해 이를 활용하고자 한다"며, "UN 글로벌 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Data for Climate Action 챌린지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통찰력과 솔루션,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UN 글로벌 펄스의 로버트 커크 패트릭(Robert Kirkpatrick) 이사는 "효과적인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해선 기후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간 행동 전반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빅데이터는 지역 사회와 기후 시스템 간의 상호 영향력에 대한 역동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창출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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