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소재 고양체육관에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 11 경기가 개막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IEM은 8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게 된 국제 이스포츠대회로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에 앞서 마련된 간담회에는 권영숙 인텔코리아 사장, 리 메이첸 인텔 게임 및 VR/AR 판매 부문 총괄 매니저, 조지 우 인텔 이스포츠 마케팅 매니저, 미하일 블리카즈 ESL 프로게이밍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해 ‘2016 IEM 경기’의 의의를 소개했다.

권영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모두 발얼은 통해 “8년 만에 IEM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게이밍 PC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텔의 성능을 게임 유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IEM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후원해준 경기도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 측은 축사로 “플레이X4, 게임 오디션, 게임사 투자설명회 등 게임산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다”며 “게임 등 IT 산업의 40%가 경기도에 모여 있어 관심이 매우 많다”는 말로 폭넓은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하일 블리카즈 ESL 부사장은 “이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이스포츠 경기를 치르는 것은 모든 프로게이머의 꿈이며, 비록 선수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대회를 치를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훌륭한 게이밍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주고, 또 후원해준 인텔에도 감사한다”고 답사를 전했다.

인텔 측은 IEM의 시청자 가운데 40%는 비게이머인 일반 대중이라며 IEM을 통해 게임의 대중성과 유저풀을 넓히는데 조력하겠다는 말로 IEM의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VR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것이 게임 분야라고 밝혀 향후 VR 콘텐츠 산업 지원 및 IEM의 VR 접목 의향을 내비쳤다. 특히 VR로 인해 여러 업계가 재편될 것인데 인텔이 이를 돕겠다는 말로 이런 의향을 뒷받침했다.

한편, 인텔은 고성능 게이밍 PC 및 VR PC 구축을 위해 i7급 코어프로세서의 활용을 강조하는 등 8쓰레드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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