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전국 각 지자체와 소방 당국 그리고 경찰 등에서 PC방을 대상으로 한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전국 각 지자체는 흡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흡연단속은 정부의 2016년도 흡연 단속 계획과도 맞물려 4차 흡연단속이 11월로 예정되어 있는데 따른 조치다. 특히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PC방 출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PC방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도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심야시간대 PC방 청소년 출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주류판매업소 및 담배판매업소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PC방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며 연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역시 연말연시를 맞이해 비상구 및 대피로 등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각 지역 소방서마다 비상구 적치물과 관련된 신고포상금 제도의 안내를 확대하면서 PC방을 포함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장기간 당국의 단속 활동이 강화되는 만큼 청소년 심야시간대 출입, 흡연 등에 대한 관리와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근무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 문제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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