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텍코리아(대표이사 김성표)에서 매월 진행 중인 지역 아동 IT 나눔 프로젝트 ‘Z-Road’의 8월 행사가 강원도에서 진행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동부아동전문기관 매칭을 통해 진행된 본 프로젝트는 이전 달에 수거해 고친 PC를 포함해 총 5대의 PC 기부가 진행됐으며 8월에는 강원도 강릉과 양양, 고성에 위치한 가정집 3곳에서 IT 나눔을 진행하였다. 강원동부아동전문기관은 일반적으로 아동의 복지에 중점을 둔 아동전문기관과 달리,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된 아동의 ‘안전’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8월에 방문한 첫 번째 가정은 이전 달에 방문했던 가정으로 동생과 오빠가 함께 사이좋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로 기증받은 망가졌던 PC를 수거해 조텍의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SSD 등으로 업그레이드한 뒤, 재설치를 해주었다.

두 번째 가정은 아버지의 부채로 인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적 방임으로 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는 4명의 아동이 살고 있는 가정으로 아이들이 10대 후반이 된 상황에서도 외부의 자극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PC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정보와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세 번째 가정은 편찮으신 어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2명의 자녀가 살고 있는 가정이다. 지역 교육청의 연수를 갈만큼 공부에 욕심이 많은 첫째 손녀가 있지만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PC를 따로 구비하지 못했는데 이번 나눔을 통해 과제뿐만 아니라, 인터넷 강의 등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기부에는 조텍과 더불어 큐닉스와 맥스틸이 기부한 물품들이 전달됐다. 조텍은 미니 PC ZBOX BI323 Win 10 Home’을, 큐닉스는 ‘QX320 QHD SUPER ULTRA 32인치’를, 맥스틸은 화려한 LED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TRON G10 게이밍 마우스’와 ‘TRON G350 게이밍 키보드’를 각각 기부했다.

8월 Z-Road를 마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동부아동전문기관의 김송이 상담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많은 기회가 제공되지 못했다”며 “아이들이 교육을 하거나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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